경찰이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 사드 장비 수송을 마치고 약 12시간 만에 철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경찰이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 사드 장비 수송을 마치고 약 12시간 만에 철수하고 있다. 주민들과 사드반대 단체 회원 등이 경찰과 충돌을 빚는 과정에서 주민 5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소성리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부터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 수송을 마치고 경찰이 철수 중이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4시15분쯤 기지 안으로 사드 관련 장비와 장병 숙소 공사 장비 등을 반입했다.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부터 경찰 47개 중대 3700여명을 사드 기기 주변에 배치했다.

주민들과 사드반대 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농성을 벌이며 29일 새벽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번 지상 수송이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성리 주민들은 이번 장비 반입도 기습적으로 진행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드철회평화회의는 이날 오후 1시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습적인 사드 미사일과 공사 장비 반입을 규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