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찬성 부부는 고성과 함께 '1일 1싸움'을 하는 것은 물론 촬영 중단 위기까지 있었다고. 이에 대해 정찬성은 "다른 사람에겐 싸움이라고 느껴지지만 우리에겐 자연스러운 거다. 서로 톤이 높기도 하고 친구 같은 사이라 욕하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싸울 때 나는 진다고 생각 안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내가 다 진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7년 차 부부인 정찬성-박선영은 카메라 앞에 서자마자 티격태격해 눈길을 끌었다. 정찬성은 박선영을 보며 "너도 많이 늙었다. 처음 만날 때는 안 이랬는데"라며 깐족거렸고, 박선영은 "너도 마찬가지다"라며 맞받아쳤다. 또 박선영은 "둘이 있는 거 자체가 불편하다"고 말했고, 정찬성은 "맨날 붙어있으면서 왜 그러냐"며 티격태격해 폭소케 했다.
정찬성은 "우린 '동상이몽' 다른 부부와는 다른 거 같다. 친구들끼리 하는 욕도 한다"고 말했다. 또 아내의 매력 포인트를 묻자 계속 "음식을 잘한다"고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선영은 "처음 만났을 때도 이상형이 음식 잘해주고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15세에 상경해 힘든 생활을 했던 정찬성은 간절하게 안식처를 바랐고, 박선영은 그런 정찬성이 안쓰러워 챙겨주다가 관심이 생겼다고. 특히 박선영은 정찬성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한 계기가 된 2013년 조제 알도와의 경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정찬성은 오른쪽 어깨 탈구와 안와골절 수술을 받고, 운영하던 체육관 문제까지 생겨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시합에서 패배한 후 주변 사람들마저 떠나 더 힘들어했다고. 박선영은 "그렇게 강한 사람이 힘들어하는 걸 보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때 마음먹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것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같이 이겨내고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둘이 더욱 단단해졌다. 하나둘씩 처음부터 시작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정관수술 논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선영은 “첫째 때 민서를 5개월 만에 가졌다. 그리고 임신과 출산을 5년 동안 반복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정찬성은 “넷째는 20개월 동안 없지 않았냐”며 “내가 조절을 잘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선영은 “네가 조절을 잘 해서 애가 셋이냐”며 “조절한 게 아니라 그냥 안 한거다. 2년 동안 조준할 만한 일이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