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G7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적표가 초라하다. /사진=로이터
'280여만명'
서방 7개국 정상회의 'G7'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체 확진자 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으로 구성된 G7은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들이란 인식이 있었지만 코로나19 방역 성적표는 저조하기만 하다.

초라한 G7 방역 성적표

2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코로나19 현황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26만4742명이다. 이중 G7 소속 총 확진자 수는 280만5122명으로 전체의 44.7% 차지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81만1172명으로 전체의 28.9%에 달했다. 사망자 역시 10만5167명으로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많다. 사망율은 5.8%. 영국의 확진자 수는 27만7736명으로 전세계 4위다. 이 중 3만9127명이 숨져 이 부분 유럽 국가 1위다.

프랑스의 경우 18만934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2만8836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15.2%로 G7 중 가장 높다. 독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3594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8555명으로 치명률이 G7 국가 중 가장 낮은 4.6%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3만3197명이며 사망자는 3만3475명이다. 캐나다와 일본은 각각 9만3288명, 1만678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사망자는 각 7404명, 899명으로 집계됐다.

G7 코로나19 현황./사진=머니S 김영찬 기자

초청국 '한국·호주' 방역 월등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이 G7 회의에 초청 검토 대상국이다. 방역 성적표를 살펴보면 호주와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선 확산세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1503명이다. 사망자는 271명으로 치명률은 2.3%다. 호주는 7215명이 확진됐고 102명이 숨졌다.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과 비교해 월등하게 낮은 수치다.

브라질과 러시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브라질은 누적 확진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고 러시아는 40만명을 돌파했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확진자 수는 각각 전세계 2, 3위 규모다.


브라질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2만6447명이다. 2만9937명이 사망, 치명률은 5.6%에 달한다. 러시아는 41만4328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으며 4849명이 숨졌다.

인도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진자는 20만명에 육박했다. 이날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만1327명, 사망자는 5413명이다. 치명률은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