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구름다리의 창문이 선팅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의혹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앞두고 여론의 부담을 느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대검은 최근 청사 본관과 구내식당이 있는 별관을 잇는 구름다리 창문을 선팅 처리했다. 대검 구름다리는 윤 총장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구름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는 장소다.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11월 21일 윤 총장이 구름다리를 이동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됐다. 이날 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소환해 변호사 입회 하에 조사하고 있었다.
지난 1월 13일에는 윤 총장이 새로운 참모진과 점심을 먹기 위해 구름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했다. 앞서 윤 총장의 핵심 참모진이 떠나간 자리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인사들로 채워졌다.
지난 1월 13일에는 윤 총장이 새로운 참모진과 점심을 먹기 위해 구름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했다. 앞서 윤 총장의 핵심 참모진이 떠나간 자리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인사들로 채워졌다.

대검 구름다리는 윤 총장의 표정은 물론 검찰 내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됐지만 현재 창문이 짙게 선팅이 돼 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윤 총장이 이 부회장의 영장청구를 앞두고 여론을 의식해 내부 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 총장에 대한 사진 촬영 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선팅을 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대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여름철을 맞아 더위에 대비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검찰 민원실 등과 함께 선팅을 한 것"이라며 "사진 촬영 등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시대와의대화] "역대 대통령은 왜 한결같이 실패했나"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다](https://i.ytimg.com/vi/q58Lag9U4j4/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_%EB%B0%B0%EB%84%88%EC%8B%9C%EC%95%88(2607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