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위해 경남 양산 하북면에 사저를 마련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로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 지역을 선택했다.
5일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지난 4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1100여평 부지와 30여평대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저는 대통령 개인이 구입하고 경호동 시설의 건설·부지 매입비는 국가 예산으로 마련한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공동명의로 사저부지를 구입했다. 사저 부지와 도로로 이어지는 입구쪽 땅은 문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 경호처가 공동명의로 구입했다.

문 대통령은 2008년부터 취임 전까지 양산 매곡동에 거주해왔다. 퇴임 이후 사저로 매곡동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경호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곡동 사저 주변에 여유부지가 없어 경호동 신축이 불가능한 데다 계곡 지형에 숲이 우거져 경호에 불리하다는 이유에서다.

평산마을 사저는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로 불리는 통도사 인근에 위치한다. 경부고속도로와는 직선거리로 2km 떨어졌다. 통도사IC에서 차로 10분거리다.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KTX 울산역까지는 차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