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국제공통평가(CC) EAL4+ 획득 인증서.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 장비 국제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5일 화웨이는 기지국 장비의 국제공통평가(CC) EAL4+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AL 등급은 0부터 7까지 총 8단계로 구분되는데 숫자가 7에 가까울수록 보안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말에는 삼성전자의 핵심 보안칩이 EAL6+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화웨이는 “EAL4+등급은 네트워크 장비로 취득할 수 있는 최고 레벨”이라며 “이번 인증으로 화웨이의 5G 보안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EAL 등급은 각국의 서로 다른 정보보호 평가기준을 연동하기 위해 제정된 공통 평가기준이다. 한국, 미국을 포함해 31개 CCRA가입국에서 유효한 효력을 발휘하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

이준호 화웨이 CSO(최고보안책임자)는 “CC인증은 정보기술 보안 평가를 위한 국제표준으로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제도”라며 “최고 고안 역량을 유지하면서 한국에 고품질, 고성능 그리고 가장 안전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화웨이가 보안인증 획득 사실을 공개했음에도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최근에는 영국과 캐나다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