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만나 재난 기간 해고 금지에 대해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 부총리를 만나 '재난기간 해고를 금지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가 민주노총 위원장과 단독 면담한 것은 2018년 12월 취임 후 처음이다. 면담은 민주노총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재난 시기 해고 금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소득 보장 ▲고용안전망 강화 등을 건의했다. 다만 이런 내용에 대해 경영계가 반대하고 있어 정부와 노동계가 어떤 타협안을 만들어내는지가 관건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정부는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용보험 로드맵을 연말까지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는 최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전국민 대상의 고용안전망 구축에 2022년까지 약 9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며 "예술인과 특고 대상자를 우선 가입 지원하고 두루누리 사회보럼료 지원사업과 구직급여 재정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노사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통해 큰 틀의 대타협을 이루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