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저녁 식사를 마친 두 커플은 모닥불 앞에 모였다. 지숙은 커플 젠가를 꺼내며 게임을 제안했다. 젠가의 시작은 이재한이었다. 이재한이 뽑은 젠가는 ‘입술에 뽀뽀 3번’이었다. 처음부터 센 젠가에 분위기는 고조됐다. 뽀뽀를 하는 최송현과 이재한의 모습에 지숙과 이두희는 눈을 가리고 부끄러워했다.
다음 차례는 지숙이었다. 지숙이 뽑은 질문은 ‘결혼 생활 로망 말하기’였다. 지숙은 “집 앞에 나가면 부부가 유모차 끌고 다정하게 얘기 나누면서 걸어가는 게 예뻐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숙은 “그런 걸 꼭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한이 밑에 있는 젠가를 뽑으려 하자 젠가는 무너졌다. 벌칙은 이재한이었다. 이두희가 제안한 벌칙은 ‘1㎜ 앞에서 뽀뽀 안 하고 버티기’였다. 최송현은 “너무 잔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한과 최송현의 모습에 이두희는 “괜히 시켰다”라면서 얼굴을 붉혔다.
다음 게임의 벌칙은 지숙이었다. 지숙이 빼려던 젠가의 질문은 ‘연인과 결혼을 하고 싶다고 느꼈던 순간은?’이었다. 지숙은 “상상해봤을 때 되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입을 뗐다.
지숙은 “서로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모든 걸 같이 해도 좋다고 판단이 들었을 때 (결혼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지숙의 대답에 이두희는 미소를 지었다. 지숙은 요즘 결혼 생각을 한다면서 “이렇게까지 사랑한 사람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