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과 이준행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사진=하재숙 인스타그램

하재숙과 이준행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하재숙은 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너무감사하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다”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마지막 방송 보면서 또 둘이 폭풍 눈물을”이라며 “지금처럼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아갈게요”라며 “동상이몽, 행숙부부, 굿바이”라는 해시태그로 아쉬움을 더했다.

영상 속에서 하재숙과 이준행 부부는 "감사합니다. 저희 잘 살게요. 동상이몽!"이라고 외치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손가락 하트까지 선보이며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이준행은 하재숙과 함께 설악산으로 향했다. 이에 산을 싫어하는 하재숙은 "왜 이렇게 좋은 날에 굳이 산에 가는 거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준행은 "나도 좋아하는 거 한 번 해보자"라며 아내를 달랬다.


사실 이날 이준행은 하재숙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비룡 폭포에서 아내를 위해 리마인드 프러포즈를 하는 것.

이에 이준행은 화장실에 간 하재숙을 두고 혼자 폭포로 달려갔다. 그리고 가방에서 의문의 흰 천을 꺼내 설치를 시작했다. 이는 이준행이 실제로 프러포즈를 할 당시 걸었던 현수막이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모르는 하재숙은 자신의 핸드폰까지 가지고 사라진 남편을 애타게 찾았다. 하지만 30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에 화가 날대로 났다. 그리고 이때 이벤트 준비를 마친 이준행이 돌아왔다.


이준행은 화가 난 하재숙을 겨우 달래고 프러포즈를 준비한 비룡 폭포로 향했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 도착한 장소. 이때 하재숙은 남편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준행은 "저거 기억나요?"라고 물었다. 하재숙은 여전히 기억이 생생한 현수막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준행은 바위틈에 숨겨둔 꽃다발을 꺼내 선물했다.

하재숙은 "이런 것도 모르고 잔소리했잖아"라며 남편을 책망한 자신을 원망했다. 그리고 어디에서 현수막을 다시 찾아낸 거냐 물었다.

이에 이준행은 "나중에 집 지으면 한쪽 벽에 저렇게 걸어두려고 고이고이 챙겨놨었다"라고 밝혀 또 한 번 아내를 감동받게 했다. 하재숙의 눈물에 이준행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하재숙은 "맨날 잔소리해서 미안해요. 마음은 아는데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된다"라며 미안해했고, 이에 이준행은 "잔소리하면 어때요. 어디든 함께 갈 건데"라며 영원히 하재숙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