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백운당한의원 원장은 지난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침향은 수십년에서 수백년에 걸쳐 단단한 덩어리로 만들어진 침향나무의 수지를 말한다"며 "침향나무에 상처가 생겼을 때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분비되는 진액이 굳어져서 생긴 천연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침향은 옛날부터 최고급 약재로 정평이 나 있었다. 중국의 ‘본초강목’부터 허준의 ‘동의보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헌에 그 약효가 기록돼 있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은 침향의 대표적인 약효를 "정신을 맑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며 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잘 통하게 한다"라고 기록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침향이 "찬바람으로 마비된 증상을 풀어주고 팔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고쳐주며 정신을 맑고 평안하게 해준다"고 전해진다.
김 원장은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침향의 약효는 실로 무궁무진하다"며 "그 이유는 침향의 약효가 비장, 간장, 신장 등 우리 몸 대부분의 장부에 두루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