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금천구 공군 부대의 비위 행위를 폭로합니다'라는 글에서 지목된 당사자 A병사는 의혹 제기 직전 피부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11일 청원휴가를 떠나 현재까지 부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병사는 사전에 진단서를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공군 관계자는 "진단서는 휴가를 나가고 14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며 "진단서는 휴가에서 복귀하면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15일 현재 공군본부는 감찰반을 편성해 A씨가 복무 중인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제3방공유도탄여단(3여단) 본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군은 이미 지난 12일부터 감찰조사를 진행해 여러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했으며 군경찰을 투입해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이는 통상 감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경찰 수사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이례적인 조치다. 군경찰 투입은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공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감찰 조사와 별개로 군경찰 수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또 휴가 중인 A병사를 대상으로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전화로 조사하거나 휴가를 다녀와서 할 수도 있고 또는 그 병사가 남긴 여러가지를 조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제의 A병사는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의 아들로 알려지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