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골퍼 다니엘 버거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자는 다니엘 버거였다.
버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CC(파70·720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콜린 모리카와를 꺾고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버거와 모리카와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버거는 연장전에서 모리카와가 보기를 범한 사이 파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버거의 우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열린 첫 대회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졌다. PGA투어 측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당시 진행 중이던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벌스파 챔피언십,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을 전격 취소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도 11월로 연기됐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도 당초 지난달 예정돼 있었으나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이달 8일로 개막이 연기됐다.

프로골퍼 임성재가 15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마지막날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그는 15일 열린 최총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친 임성재는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 등과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단 잰더 슈펠레(미국)은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6언파 274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마지막 날 11번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하면서 4타를 잃었다. 안병훈은 최종 1오버파 281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