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부산지역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세운다. 회사는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관련 인력채용에 나선 상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부산지역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회사인 현대차의 정체성을 담은 '모터'와 실험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를 조합해 탄생했다.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고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2014년 5월9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첫번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세웠다.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전시장이 아니라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작품, 콘텐츠 등으로 현대차 및 자동차에 대한 직관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거듭난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비전 하에 꾸준히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가 운영 중인 모터스튜디오는 현재 서울, 하남, 모스크바, 베이징 등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2017년 11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소식에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창조적 에너지를 반영해 구축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변수가 있지만 올해 하반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로 예상은 하고 있다"면서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