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산초의 개인 트레이너인 마이클 보아텡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아텡은 무려 두 번이나 감옥 생활을 했다. 과거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2013년 승부조작 미수 혐의가 밝혀져 징역형을 살았다. 그는 16개월을 복역하고 나왔지만 2015년 마약 거래 혐의가 밝혀져 재차 수감됐다.
보아텡은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나는 승부조작의 희생양이었다. 카페에서 열린 한 모임에 참석했지만 (거기에서 나온) 어떤 이야기도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은 일어났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나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다른 이들을 돕는다"라고 밝혔다.
보아텡은 감옥 안에서 새로운 삶을 찾았다. 그는 수감 기간 개인 트레이닝 자격증을 땄고 사회로 나온 뒤 여러 젊은 선수들의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그에게 개인 트레이닝을 받은 이들 중 유명한 선수로는 산초와 라이언 세세뇽(토트넘 홋스퍼) 등이 있다.
보아텡은 자신이 맡고 있는 산초에 대해 극찬도 쏟아냈다. 보아텡은 "산초의 능력에 제한이란 없다. 하늘 정도 높이라면 그의 재능에 한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놀라운 선수고 좋은 남자다. (감옥에 다녀온 일로) 날 판단하지 않는다. 이는 내게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2000년생인 산초는 올해 20세밖에 되지 않았으나 이미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우량 유망주다. 국제스포츠연구소는 산초의 가치를 1억8600만파운드(한화 약 2700억원)라고 평가했다. 산초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