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기 물을 내릴 때 확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기 물을 내릴 때 확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변기 물을 내릴 때 코로나19에 오염된 물이 기체 형태로 솟아 사람이 흡입할 수 있을 정도로 공기 중에 오래 머문다는 것이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중국 양저우대학은 이날 국제학술지 '유체물리학'에 "변기 물을 내릴 때 강한 수압으로 인해 배설물 조각들이 공중으로 치솟고 에어로졸로 변해 주변에 가라앉는다"며 이를 '변기 에어로졸(toilet plumes) 현상으로 불렀다. 에어로졸은 기체 중에 매우 미세한 액체나 고체 입자들이 분산되어 있는 부유물을 뜻한다.


연구진은 자가격리 중인 감염자의 변기 물내림을 컴퓨터 모델로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입자가 3피트(91.44㎝) 이상 튀어 올라 1분 넘게 공기 중에 머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동 저자인 왕지샹 중국 양저우대학 교수는 "수세식 변기에서 물이 내려갈 때 바이러스가 올라올 수 있다"면서 "화장실 이용자들은 변기 뚜껑을 닫아야 하며 닫을 수 없는 경우라면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