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돼지찌개집 사장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편집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야미야미'에는 지난 18일 '너무 달라져 충격 안긴 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집 심경 고백, 억울합니다'는 제목으로 5분20초짜리 영상을 게재됐다.
유튜버는 골목식당 여름특집 편이 방송되기 전인 지난 17일 점심에 이 식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영상에 등장한 찌개집 사장은 "(첫 출연 후) 1년 동안 사람들이 좋은 말도 너무 많이 해줬는데 왜 그런 건 하나도 없고 나쁜 것만 찍어 놓나"며 "그건 나 죽이려고 한 거 아니냐. 그럼 처음에 골목식당 하게 해주지를 말든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원래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날은 기분 나쁘게 하니까 나가 있었다"며 "(제작진이) 한꺼번에 다 들어와 손님처럼 위장해서 나 보고 핸드폰 만지고 음식도 안 먹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래 항상 장사가 잘 됐는데 방송 나오고나서 매상이 3분의 1로 줄었다"며 "내가 골목식당 왜 나왔나 (후회된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재차 편집이 악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집들 (긴급점검) 할 때는 몇 명 들어가서 몰래 하더니 왜 우리 집은 방마다 손님들 하나도 못 들어오게 와서 방에는 (음식을) 다 먹고 바깥 것만 안 먹고 그걸 찍냐"며 "내가 죽어줘야 골목식당에 이런 사람이 안 나타나려나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식당 주인이나 손님들에게 잘 해주고 싶고 맛있는 음식 주고 싶지 나쁜 걸 주고 싶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나"며 "내 욕심부려서 돈에 미쳐서 (음식) 팔고 그런 사람 아니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서는 '2020 여름특집' 편으로 서산 해미읍성 골목의 긴급점검이 진행됐다. 백종원은 이날 돼지찌개집 찌개 고기를 삼기키 못하며 "냄새가 너무 난다"며 "우리끼리 '서산 장금이'로 불리셨는데 왜 이렇게 변한 거냐"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