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이적설이 강하게 불거진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잡기 위해 필사적이다.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으며 "협상에 상당한 진척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메시의 부친인 호르세 메시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으며 계약의 주요 조건에 동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 2004-2005시즌 데뷔한 이래 바르셀로나에서만 721경기에 나선 전설이다. 커리어 통산 629골269도움으로 바르셀로나는 물론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메시의 커리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오는 2021년 여름 종료된다. 보통 계약기간이 1년 반 정도 남으면 재계약 협의에 들어가는 유럽 축구계지만 메시의 경우는 논의가 늦었다.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보드진-선수단 간 불화설에 코로나19에 따른 임금 삭감으로 구단과의 관계가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탈리아 명문 구단들이 메시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메시는 결국 팀 내 잔류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이 제안한 계약기간은 2년이며 주급은 기존과 똑같은 수준이다.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에 구단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각 해마다 '적절한 이유'가 있다면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도 삽입됐다.
협의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양 측은 이번 협상에 모두 만족해하는 분위기이며 조만간 계약 체결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