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0일 주호영 원내대표가 머물던 충북 보은군 법주사로 찾아가 주 원대대표의 복귀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18개 상임위를 포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진=뉴스1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복귀 시점을 두고 "주 원내대표는 이번주 목요일 다음 비대위에 맞춰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여당과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협상과 관련해 이같이 전하면서 "국회라는게 견제와 협치라는 원칙 아래 작동하는데 그걸 더불어민주당이 깬 것"이라면서 "주 원내대표가 돌아오더라도 18개 상임위원장 다 (민주당에) 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 복귀 후 대여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룰을 깬 쪽과 협상할 필요가 있나"고 반문하며 "부담스럽겠지만 자기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주 원내대표가 머물던 충북 보은군 법주사로 찾아가 복귀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18개 상임위를 포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3차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해 여야에 촉구한 '비상한 방법'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다만 오찬에 동석한 한 관계자는 "법사위원장을 물리는 건 어떠냐"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