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전반 44분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해당 골은 VAR 판독 결과 무효 처리됐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모처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날아올랐다. 하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해리 케인의 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왕성한 공격 전개를 보였다. 그는 비록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나기는 했지만 전반 44분 웨스트햄 골망을 갈랐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7분에는 센터서클 부근에서 침투패스를 찔러넣어 케인의 추가골을 돕기도 했다. 지난 2월16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이후 장장 4개월여 만에 기록한 공격포인트였다. 이날 도움으로 손흥민은 리그 8호 도움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운 후반 40분 중앙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분석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3번의 키패스와 95.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날아올랐다. 볼 터치 횟수도 선발 공격진 4명(손흥민, 케인,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중 가장 많은 58회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7.6) 다음으로 높은 7.4의 평점을 부여했다.

반면 일부 매체에서는 다소 박한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완전히 편안해 보이지는 않았다. 팀에 많은 공격 옵션이 있고 케인이 중앙을 고집하는 만큼 왼쪽 자리에 더 익숙해져야 한다"라며 평점 6점을 내리는데 그쳤다. 미국 'ESPN'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주며 "후반전에는 도움을 기록하기 전까지 침묵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