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영화 ‘귀향’ 조정래 감독이 새롭게 도전하는 뮤지컬 영화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천민인 소리꾼의 한과 해학의 정서를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민속악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음악영화다.

지고지순한 ‘학규’ 역으로 첫 연기 도전을 한 이봉근과 브라운관의 안방마님에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이유리가 ‘간난’ 역을 맡으며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가수에서 연기자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배우 김동완은 ‘몰락 양반’ 역으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광대패의 맏형이자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대봉’ 역의 박철민까지 합세해 완벽한 팀워크로 영화를 완성해 기대감을 더한다.

‘학규’ 역의 이봉근은 첫 연기 도전이라는 점이 무색하게 완벽히 캐릭터에 몰입해 수준 높은 노래를 선보이며 소리꾼을 꽉 찬 영화로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미지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간난’ 역의 이유리는 독립적이면서 시대에 순응하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선보인다. ‘학규’의 유일한 조력자이인 ‘대봉’ 역을 맡은 박철민은 베테랑 연기 실력으로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장단꾼으로서의 재미를 더했다. 

소리꾼의 하나뿐인 딸 ‘청이’를 연기한 김하연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당찬 연기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여기에 겉은 초라하나 속은 알 수 없는 ‘몰락 양반’ 역의 김동완은 관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충신의 얼굴을 한 ‘김준’ 역의 김민준은 광대패들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래 감독과 국악계 명창 이봉근이 만나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대중적인 음악영화로 어떻게 구현해내고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지 더욱 기대되는 영화 ‘소리꾼’은 올여름 관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7월1일 개봉.
◆시놉시스

영조 10년,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 분)을 찾아 나선 재주 많은 소리꾼 ‘학규’(이봉근 분). 그의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분)과 행색은 초라하나 속을 알 수 없는 ‘몰락 양반’(김동완 분). 소리꾼을 필두로 하나둘 뭉친 광대패의 흥 넘치는 조선팔도 유랑이 시작되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651호(2020년 6월30~7월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