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다이시 감독이 마이크 갈릭 회장과의 관계 악화와 이적시장 자금 부족에 불만을 품고 팀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시 감독은 번리의 상징과 같은 인물이다. 2012년 지휘봉을 잡은 다이시 감독은 2015-2016시즌 팀을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팀으로 만들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일등공신이다. 부족한 구단 자금 사정에도 매 시즌 단단한 수비와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며 번리를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게 만들었다. 때문에 번리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다이시 감독이 화가 난 이유는 구단의 소극적인 지원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다이시 감독은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몇몇 1군 선수들의 계약 연장과 추가적인 영입을 요구했지만 구단이 이를 거절했다. 번리가 재계약을 거절하거나 나쁜 조건을 제시한 선수는 골키퍼 조 하트, 미드필더 아론 레논과 제프 헨드릭스 등이다.
다이시 감독과 번리의 계약은 아직 2년이 남았으나 다이시 감독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날지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번리 선수들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다이시 감독이 정말 떠날 경우 큰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이시 감독이 무직 신분이 되면 욕심을 낼 구단들이 있다.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과거부터 이미 관심을 드러냈으며 강등권인 본머스와 아스톤 빌라도 다이시 감독을 데려오고자 한다.
번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후임자 인선을 준비 중이다. 브리스톨 시티 감독인 리 존슨과 과거 맨체스터 시티 등을 맡았던 마크 휴즈가 물망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