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전 아주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이 아주대의료원 외상연구소장에 임명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국종 전 아주대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이 아주대의료원 외상연구소장에 임명됐다.
29일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 운영을 두고 아주대병원과 갈등을 빚었던 이 교수가 이달 초 아주대의료원 산하 첨단의학연구원 소속 외상연구소장에 임명됐다.

이 교수는 현재 연구년(안식년)에 해당해 진료를 하지 않고 연구 활동 중이다.


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에게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기관이다.

이 교수가 이끌던 경기 남부권역 외상센터에는 전국에서 중증도가 높은 외상환자가 몰려 이곳에 배정된 병상을 다 채우고 병실이 모자라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하지만 당시 병원 경영진은 다른 진료과와 형평성을 강조하면서 추가 병상 지원을 거절했다. 이에 이 교수를 비롯해 외상센터 의료진과 갈등을 빚어왔다.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외상센터 변화에 대해 "취임 이후 외상센터에 의사 5명, 간호사 8명을 채용했다. 의료진을 확대해 진료가 정상화되고 있다"라며 "닥터헬기도 지난 2월29일 운항을 재개한 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이후 이달 25일까지 총 30회 출동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