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지난 2019년 11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발생한 고 문중원 기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종결하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 간부 A씨와 조교사 등 3명을 업무방행 협의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마방배정 심사과정에서 특혜를 주고 받는 등 조교사 선발 업무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 기소의 견으로 송치했고, 조교사들로부터 물품 등을 수수한 것과 관련해 총 4명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과태료 통보 조치했다.
문 기수는 지난해 11월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서에는 '선진경마'라는 경마장 구호 이면에 경마기수에 대한 부당한 지시와 마방운영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문 기수의 유족과 민주노총 등 노동시민사회는 마사회에 근본적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거리 투쟁에 나섰고 102일 만에 장례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