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구타와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22)의 전 소속팀 A감독에 대한 인사위원회가 열린다. 사진은 고 최숙현 선수가 가족에 남긴 메시지. /사진=뉴스1

상습적인 구타와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22)의 전 소속팀 A감독에 대한 인사위원회가 열린다. 

경주시 체육회는 2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 최숙현 선수와 관련된 진술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육회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선수와 감독에 대한 임명과 해고 등 징계와 사안이 중대할 경우 경찰 고발까지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경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의혹을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 최숙현 선수는 2015년 철인3종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해 대한철인3종협회 엘리트 여성 부문에서 랭킹 18위까지 오른 유망주였다.

최 선수는 선수생활을 했을 당시 감독과 팀닥터,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과 폭언, 식고문까지 당해 대한철인3종경기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어 국가대표 시절 최 선수를 훈련한 바 있는 이지열 전 철인3종 경기 코치는 대구MBC와의 인터뷰에서 “최 선수가 약 5년 전 소속팀 감독과 팀 닥터, 선배 선수 등에게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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