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펼치는 토트넘은 최고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섰고 2선에는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브 베르흐베인이 출격했다. 3선에는 지오바니 로 셀소와 무사 시소코가 나섰다. 모두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자원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공격 작업은 경기 내내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9차례의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은 단 2차례에 그쳤다. 7번의 슈팅 중 5번을 골문으로 조준한 셰필드와 대비되는 부분이었다. 패스 정확도가 85%에 달했지만 상대 진영을 찌르는 패스는 보기 힘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케인을 향한 토트넘의 부정확한 공격 연결 사례가 또 늘었다"라며 "후반 44분에서야 손흥민이 그나마 양질의 패스를 중앙에 있는 케인에게 건네줄 수 있었다. 이전까지 케인이 받은 패스 중 가장 좋았던 건 루카스 모우라의 팔을 맞고 흘렀던 패스 뿐"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케인은 황무지에 홀로 떨어진 외계인 같았다. 그가 어디에 있든지 그를 향한 패스는 부족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토트넘 선수들을 향한 비판도 뒤따랐다. 양측 풀백 세르주 오리에와 벤 데이비스, 미드필더 베르흐베인과 모우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서도 "마침내 넓은 지역에서 공을 받았지만 아직 부상과 코로나19 봉쇄 이전의 리듬을 찾지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