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 3일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12승 9무 11패를 기록(승점 45점)하며 사실상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더 큰 문제는 유로파 리그 출전권 확보도 어렵다는 것이다. 유로파리그는 프리미어리그 5위 출전팀에게 주어진다. 현재 5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승점은 52점이다. 토트넘은 현재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모두 승리할 경우 승점 18점을 더 얻어 63점이 된다. 맨유가 11점만 더 얻으면 유로파 리그 진출도 할 수 없게 된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하면 재정적으로 큰 영향을 받게 된다. 토트넘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재정난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
토트넘은 당초 새로운 홈 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EPL과 챔피언스리그, 공연 행사 등을 통해 수익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펼쳐지고 공연도 취소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마저 무산된다면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7월10일 예정괸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최종 판결에 따라 2위 맨체스터시티의 유럽대항전 진출이 무산될 경우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6위까지 확대돼 실낱같은 희망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