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외지인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은 늘어난 반면 광주와 전남, 대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자들보다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외지 투기 수요가 물건을 대량 매입한 후 재미(?)를 보고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지난 5월 말 현재 누적 거래된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관할시도외-서울'과 '관할시도외-기타'로 표기되는 외지인 거래비율이 세종 46.3%, 충북 32.5%, 충남 30.2%로 나타나며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행정복합도시의 특성상 외부수요의 진입빈도가 높지만 충북과 충남은 올해 외부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외지인 거래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세종시의 경우 행정복합도시의 특성상 외부수요의 진입빈도가 높지만 충북과 충남은 올해 외부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외지인 거래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전국에서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감소한 곳은 광주와 전남 대전(21.4%→20.1%) 등 3곳으로 나타났다.
광주 올해1~5월 현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404건으로 전년(7928건)대비 23.7% 증가한 가운데 관할시도(서울,기타)외 합산 거래량은 1675건(16.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외지인 거래 비중 18.2%(1441건)보다 2.1%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866건으로 전년(7991건)대비 26.4% 증가했다. 거래량 중 관할시도외 합산거래량은 1477건(13.6%)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외지인 거래량 비중 24.0%(1921건)대비 10.4%포인트 감소했다.
직방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로 인한 시장불안은 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