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최다승점 등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로이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기록 경신에 연연하지 않는다"라며 매 경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 사디오 마네와 커티스 존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직전 맨시티전 패배(0-4 패)로 상한 자존심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리버풀은 리그 29승2무2패 승점 89점을 기록했다. 이미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리버풀은 역대 리그 최다 승점 기록에 도전한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가운데 리버풀이 최대로 벌어들일 수 있는 승점은 15점이다. 만약 남은 경기에서 4승만 거둔다면 리버풀은 승점 101점을 획득해 2017-2018시즌 맨시티가 기록한 승점 100점 기록을 깰 수 있다. 아스날(36라운드)과 첼시(37라운드) 등 까다로운 상대와의 일전이 남아있으나 이번 시즌 리버풀의 기세를 본다면 마냥 불가능한 기록도 아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대기록보다는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매 경기에 집중해왔다. 변한 것은 없다"라며 "기록에 연연하지 않았기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무언가 특별한 일(기록 달성)을 할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런 일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는 않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앞서 2위 맨시티가 지난달 말 첼시에게 패하면서 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그 종료 7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우승한 건 역대 가장 빠른 기록이다. 더불어 리버풀은 최다승점과 더불어 128년 전 선덜랜드가 보유한 '단일 시즌 홈경기 전승' 기록에도 도전한다. 리버풀은 빌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 홈 17경기에서 17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