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수적 열세 속에서 레스터 시티와 승점을 나눠가졌다.
아스날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공식전 4연승을 달리던 아스날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노렸다. 전반 12분 상대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아스날은 21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신성' 부카요 사카가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넣었고 이를 오바메양이 그대로 받아넣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레스터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공격을 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5분에는 이헤아나초의 골이 비디오판독(VAR) 결과 취소됐다. 직전 장면에서 파울이 있었다는 판정이었다. 아스날도 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경기 분위기가 바뀐 건 후반 30분이었다. 라카제트를 대신해 투입된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가 공을 받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제임스 저스틴을 발을 높이 들어올려 가격했다. 최초 판정에서는 경고가 주어졌으나 VAR 판독 결과 위험한 파울로 인식돼 퇴장으로 카드가 바뀌었다.
레스터는 한 명이 사라진 아스날을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후반 39분 제이미 바디의 골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레스터는 내친 김에 추가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으나 오히려 아스날이 경기 막판 라인을 끌어올리고 반격해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결과로 레스터는 17승8무9패 승점 59점을 기록, 같은 날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긴 첼시(승점 60점)에게 3위 자리를 뺏겼다. 아스날은 12승14무8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7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