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에 여권 정치일정이 취소·변경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오전 예정됐던 부동산시장 종합대책 당정협의를 전격 취소했다.
다만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을 최대 6%까지 올리는 부동산시장 종합대책은 그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낙연 의원의 일정도 전면 취소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치와 균형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각 언론사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시장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일정 조율에 들어갔으며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시민단체와 하는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성북동 공관 근처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전 10시44분쯤 모자를 쓰고 등산 배낭과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공관을 나섰으며 인근 와룡공원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시장의 시신은 이날 오전 0시1분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