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6조원의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로이터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투자한 비용이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는 미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백신·치료제 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쿼츠에 따르면 미국정부는 지난 2월부터 약 51억달러(6조13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기업에 지원했다. 비중이 높은 부분은 바로 백신이다.


실제로 지난 6일 미국정부는 자국 기업 노바백스에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6억달러(약 1조9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NVX-CoV2373)는 현재 임상1·2상 단계다.

다국적 기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5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에 최대 12억달러(약 1조443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백신을 미리 확보했다. 임상3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미국 모더나와는 애초에 개발 단계부터 미국 국립보건원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미국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에서 공식적으로 투자 중인 프로젝트는 백신에서 치료제, 진단기기 등 모두 54개에 달했다.


그중 백신 개발 기업에 투자 중인 프로젝트는 6개에 38억달러(약 4조5700억원)로 비중이 높다. BARDA가 지원한 치료제 개발은 모두 9개 프로젝트로 약 9억5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 규모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은 BARDA로부터 6억9240만달러(약 8322억원)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