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 후보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미워킹그룹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묻자 "워킹그룹으로 제재 면제 절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했고 실제 면제받은 사안도 적지 않다"며 "순기능적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제재 측면만 강조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그는 "제재 측면만 부각할 경우 대북정책 영역이 위축될 것"이라며 "큰 틀에서 한미공조를 유지하면서도 우리 정부가 능동적·주도적으로 추진해나갈 부분을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강산관광 재개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봐 가면서 대북 협의를 제안하고 민간 협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후보자는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려면 대북 제재 관련 사항과 신변안전 보장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해 언급하며 "쉽지 않지만 정부가 재개 여건 조성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면서 "창의적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워킹그룹은 한미외교·비핵화·대북제재 및 남북협력 등을 체계적으로 협의하고자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공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