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이 올해 열리지 않는다. 사진은 지난해 수상자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이 올해 열리지 않는다. 

파스칼 페레 프랑스풋볼 편집국장은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발롱도르가 제정된 1956년 이래 처음으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발롱도르는 황금공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세계 권위의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이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축구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수상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속 수상했다.

페레 편집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이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등 정상적인 일정이 소화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일부 선수들은 시즌이 조기 종료돼 모든 후보들이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없다는 점도 언급됐다.


프랑스풋볼은 발롱도르 심사위원들이 연말에 남자 발롱도르와 여자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21세 이하 남자 대상) 레프 야신상(골키퍼 대상) 대신 드림팀 11명을 꼽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인 ‘더 베스트 어워즈’ 또한 리그 중단, 선정 기준 등의 문제로 관련 시상식이 지난 5월 공식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