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고객 중심·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점포를 신설하고 2층 이상 영업점의 1층 점포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 다른 은행과 차별화를 꾀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광주은행의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은 기존 2층에 위치한 광주 남구 진월동지점을 인근 건물의 1층으로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 다른 은행과 차별화를 꾀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광주은행의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은 기존 2층에 위치한 광주 남구 진월동지점을 인근 건물의 1층으로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월동지점은 상권이 밀집되고 유동인구가 활발한 지역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2층에 있어 금융취약계층을 비롯한 고객의 이용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영업점을 1층으로 이전한 진월동지점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은 지역민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광주·전남 지역 영업력 확대 및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6개 점포를 신설했다. 또 고객 접근성이 다소 불편한 영업점 8곳(진월동지점 포함)을 이전해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올해 안에 추가로 2개점을 이전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의 이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다른 은행들이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산으로 점포망을 축소하는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은행 점포수는 ▲2012년 7681개 ▲2014년 7383개▲ 2016년 7086개 ▲2018년 6752개 ▲2019년 6710개 ▲올해3월 6652개로 줄었다.
이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통해 "점포 폐쇄로 인해 금융소비자, 특히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권과 함께 공동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영향 및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점포 폐쇄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격히 점포수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고객의 편리한 금융생활은 물론 금융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전남 지역의 2층 이상 영업점을 선별해 1층으로 점진적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질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중심과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지역밀착경영, 수익성과 건전성을 확보한 탄탄한 내실경영과 디지털 역량 제고를 제시했으며 특히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점포 이전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광주은행의 영업점 수는 145개점이며 전남·광주 지역에 117개, 수도권에 28개 지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