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수비수 나단 아케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돌고 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본머스 수비수 나단 아케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영국 현지 저명기자가 불안요소를 지목하고 나섰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맨시티는 3500만파운드(한화 약 530억원)를 투입해 본머스로부터 아케를 데려오고자 한다.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인 아케는 왼쪽 풀백도 볼 수 있는 다기능 자원이다. 이번 시즌 본머스가 강등권에 떨어진 가운데에서도 수비진의 중심을 잡으며 빅클럽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비 빌드업을 중시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아케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신장이다. 프로필상 아케의 키는 180㎝다. 중앙 수비수의 신장으로는 그리 크지 않다. 맨시티에는 현재 신장이 큰 수비수가 적다. 아이메릭 라포르트(191㎝)를 제외하면 전문 중앙 수비수 중 190㎝를 넘는 선수가 없다. 니콜라스 오타멘디(183㎝)와 에릭 가르시아(182㎝)는 모두 180㎝대 초반이다. 188㎝의 존 스톤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191㎝의 로드리가 있지만 중앙 수비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더 익숙한 선수다.

영국 매체 '미러'의 수석 축구기자 존 크로스도 이 점을 지적했다. 크로스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 운영에 있어 천재적이지만 만약 맨시티가 신장의 열세를 겪는 상황에서 단순히 아케-라포르트 조합이 해답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크로스 기자는 "(두 선수의) 개개인별 능력은 출중하다. 하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여전히 의문부호를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