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아스날의 경기 도중 아스날의 스탄 크론케 구단주를 저격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공중에 게재돼 있다. /사진=로이터

아스날과 아스톤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아스날 구단주의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공중에 게재됐다.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패배 이외에도 아스날을 흔든 게 또 있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열리던 도중 빌라 파크 상공에 '아르테타를 지지한다, 크론케는 나가라'고 적힌 현수막을 단 비행기가 나타났다. 

매체는 현수막의 뜻이 스탄 크론케 아스날 구단주를 향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아르테타 감독에게 더 많은 지원을 보장하라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미국 출신의 크론케 구단주는 다른 구단 소유주들과 달리 자신의 자금을 구단에 쉽게 투자하지 않는 인물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되레 구단 운영진을 신뢰하고 있다며 한 마음으로 구단을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 크론케 구단주와 운영진, 단장으로부터 최상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며 "우리는 단기간 내에 최대한의 성적을 내고자 하는 강력한 계획을 함께 구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영진과 나는) 한 배를 탔다. 우리는 어떤 일이든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