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화당 전당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플로리다의 확산세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크고 사람들이 밀집한 전당대회를 하기엔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월24~27일 플로리다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그는 이날 "후보 수락 연설은 다른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장소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대의원들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모여 지명을 할 것"이라며 "화상 유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플로리다주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거점으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만명 안팎으로 증가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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