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가 프리미엄 특화매장을 확대한다. 최근엔 ‘빕스 프리미어 목동 41타워점’을 열었다. ‘빕스 프리미어 목동 41타워점’은 목동의 랜드마크 41타워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41층에 총 340평 규모로 위치했다. 4면 전체 창문으로 멀리 한강까지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탁 트인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가 압권. CJ푸드빌은 빕스 1호점인 등촌점에 도입해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빕스 프리미어’를 지역 거점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매장 확대를 일종의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잡은 것이다.
레스토랑 시그니처 메뉴를… 집에서 그대로
프리미엄 특화 매장으로 점포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CJ푸드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손잡고 빕스와 계절밥상 등 RMR(레스토랑 간편식) 제품 채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J푸드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빕스 ‘바비큐 폭립’(오리지널·스파이시), ‘시그니처 스프’(체다 브로콜리·양송이 버섯) ▲계절밥상 ‘숙성 담은 불고기’(간장·고추장) ▲‘닭갈비’(마늘간장·매운 고추장) ▲‘죽순 섭산적 구이’ 등이다. 인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세트 제품도 판매 중이다.
특히 다양한 O2O 플랫폼의 등장으로 배달과 배송을 한층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점이 CJ푸드빌의 RMR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CJ푸드빌의 RMR 제품은 빕스 및 계절밥상 매장을 비롯해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CJ더마켓 ▲더반찬 ▲CJ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도 파티박스, 다이닝박스 등 O2O 메뉴와 함께 RMR 제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와 손잡고 NPB(National Private Brand) 제품에 합류했다. 비비고 남도떡갈비 간편식 시리즈는 ▲비비고 떡갈비 정식 ▲비비고 떡갈비 김밥 ▲비비고 떡갈비 빅 밥바 등 3종이다. 주재료로 사용되는 비비고 남도떡갈비는 돼지고기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낸 뒤 직화로 구워 씹는 식감과 육즙을 살려 인기를 끈다.
이색 콜라보로… “소비자 지갑 열어라”
업종 간 경계를 허무는 ‘컬래버레이션(협업) 마케팅’도 활발하다. 빙그레는 최근 스테디셀러 스낵 ‘꽃게랑’ 브랜드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한 캠페인을 선보였다. 꽃게랑 스낵의 모양을 로고로 한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Cotes Guerang)을 출시한 것. 패셔니스타 힙합 가수 지코를 모델로 해 티셔츠와 반팔 셔츠, 선글라스, 미니백 등을 한정판으로 판매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색 굿즈 마케팅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쉽고 자발적 공유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큰 광고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농심의 대표 브랜드 너구리는 패션 브랜드 TBJ와 콜라보 패션 아이템을 출시했다. ‘TBJ X 너구리 콜라보 컬렉션’은 총 4종.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후드 티셔츠, 너구리 라면을 깜찍한 자수로 담아낸 볼캡, 시원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포켓티셔츠와 그래픽티셔츠 등이다. 가격은 제품 종류에 상관없이 4만9200원이다.
업계는 식음료업계의 이색 만남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본다.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는 새로운 시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 먹거리를 공략한다는 측면에서도 좋은 시도가 될 수 있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일상 소비재인 식음료 제품의 이색 컬래버레이션은 소비자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어 업계의 큰 관심을 받는다”며 “이종 산업 간의 이색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