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모레(27일)로 예정된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고액 후원자가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국회 정보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모 업체 대표 A씨(78)는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A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박 후보자에게 지난 2015년 8월 5000만원을 빌려준 뒤 지금까지 이자와 원금을 돌려 받지 않은 고액 후원자다. 불법 정치자금 의혹이 일자 A씨는 "50여년 전부터 알던 친한 친구 사이에 돈을 빌리고 갚는 것은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이날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기한 내 자료체출을 거부해 사실상 청문회가 불가능하다"며 인사청문회 연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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