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뉴스1) 김진 기자,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한 박주민 의원은 26일 "2022년 누가 대선 후보가 돼도 반드시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강원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도당 지역대의원대회 및 합동순회연설회에서 "세대를 교체하자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 우리 다 같이 모든 세대가 함께 시대를 교체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2020년 7월 지금 우리는 위기로 인한, 또 위기 극복을 위한 전환의 시대 앞에 서 있다"며 "이 상황 속 민주당은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국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대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다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1932년 가을 미 대선에서 승리한 뒤 '뉴딜' 정책을 성공시킨 루즈벨트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지금 전환의 시대를 맞아 민주당이 갈 길은 바로 이 역사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당 관리나 차기 대선 준비를 넘어, 위기에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하며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열고, 확인된 국민적 과제 달성을 위해 국민을 믿고 두려움 없는 개혁에 나서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만약 우리가 이런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어떻게 되겠나. 어떤 사람이 대선 후보가 돼도 우리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며 "176석을 갖고도 아무것도 못하는 당에 누가 또 표를 주려하겠나"라고 했다.
그는 "176석에게 주어진 시간은 4년이 아니라 2년"이라며 "이 시간 동안 주어진 책무를 제대로 하는 것이다. 그게 대선 필승 전략이자 새로운 시대 만드는 길"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 국민과 소통하는 정당을 만드는 일에 젊음이 약점이 되느냐"며 "민주당이 두려워 할 것은 오직 두려움 그 자체일 뿐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시대를 교체할 정당을 만들 기회를 제게 주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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