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러셀은 26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러셀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5회말에는 우전 안타를 친 뒤 김수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6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변상권의 홈런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러셀은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6회부터 2루수를 맡기도 했다.
러셀은 전날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개의 안타 중 2개가 2루타였고 그중 하나는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홈런성 타구였다.
손혁 키움 감독은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수비도 좋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이런 선수가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선수들도 느끼는 것이 많을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의 러셀은 팀에서도 기대가 큰 선수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러셀은 유격수와 2루수로 뛰며 팀의 중심타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 조절을 마친 러셀은 27일 팀에 합류, 28일 잠실 두산전을 통해 KBO리그에 데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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