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의 재입북 상황 발생으로 북한이 최대비상체제를 선포한 가운데 미국은 정찰기를 동원해 월북 장소인 개성 등 접경 지역을 감시했다. 사진은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뉴스1(노동신문 제공)
탈북자의 재입북 상황 발생으로 북한이 최대비상체제를 선포한 가운데 미국은 정찰기를 동원해 월북 장소인 개성 등 접경 지역을 감시했다.
지난 27일 '노 콜싸인'(No callsign) 등 항공기 추적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한 미 육군의 가드레일 정찰기(RC-12X)가 경기 평택 기지를 이륙해 동해상으로 날아갔다.

이어 휴전선(MDL) 이남 50㎞ 안팎의 상공에서 동해상과 강원 내륙 일대를 비행하며 대북 감시 임무를 수행했다. 탈북민이 월북한 데 따른 조치로 비상 사태가 선포된 개성을 비롯해 접경 지역과 원산 일대를 정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4일 개성시를 완전 봉쇄하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라는 특급경보를 발령했다고 관영매체를 통해 26일 밝혔다.

가드레일은 27일 오후에도 또 한번 출격해 동해 일대를 정찰했다. 미군 정찰기가 오전에 이어 오후까지 하루 두번 정찰한 것은 이례적이다.

가드레일은 북한 전역의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와 통신·교신 감청 등 신호정보(SIGINT)를 수집하는 특수정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