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구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시아 감독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라시아 감독은 오는 2022년 6월30일까지 발렌시아를 이끌게 된다.
스페인 출신의 그라시아 감독은 2004년 비야레알 유스팀을 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비야레알 B팀과 하부리그 팀을 전전하다가 알메리아, 오사수나, 말라가 등 라리가 팀들을 연이어 맡았다. 가장 최근에는 잉글랜드 왓포드 감독을 맡았다가 지난해 9월 성적 부진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유독 혼란을 겪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9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경질됐고 뒤를 이은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도 지난달 지휘봉을 내려놨다. 와중에 발렌시아는 9위까지 추락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취임 인터뷰에서 "선수의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어리더라도 실력이 뛰어나다면 1군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라시아 감독의 운영 방향이 향후 이강인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부족한 출전 기회로 인해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