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오지호가 영화 '7광구'에 출연했을 때부터 영화 커리어가 쉽지 않았다며 "퇴짜를 맞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오지호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프리즈너'(감독 양길영)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추노'와 '환상의 커플' 등 대표작이 많은 드라마에 비해 영화 프로필이 화려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쉽다. 그런 걸 개인적으로 평가한다. 왜 영화에서 이럴까? 첫번째 잘못된 시점은 '7광구'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오지호는 "'추노' 찍고 장르 영화로 가서 이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많이 해보자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 그래서 영화계에서 퇴짜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며 "'7광구'가 잘됐으면 이렇게 되지 않지 않을까? 나를 보는 시선도 그렇고 관객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화 쪽의 커리어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지만, 오지호는 계속해서 시도하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는 "잘못된 시점은 어쨌든 '7광구'다. 다시 활기를 얻으려면, 내가 영화 쪽에 가려면 많이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저예산 영화도 감독님을 뵙고, 시나리오의 성향을 보고 나와 잘 맞는 게 있으면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생각하면 '아이언맨' 보고 그런 분들이 100억원짜리 CG를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500억원은 들였어야 완벽했을텐데. 시간을 좀 더 쓸 걸 싶다"고 '7광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영화 '프리즈너'에서 아내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에 들어가게 된 형사 신세도를 연기했다.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무자비한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 '괴물' '올드보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무술 연출로 세계적 인정을 받은 양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프리즈너'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