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이번주 학교 방학 개시에 따라 학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월 이후 3~18세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그중 60%가 가족간 전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방학 기간에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늘고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해 방역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5월 이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자체 발생 3세-18세 아동 확진자는 총 111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3-6세 18명, 7-12세 47명, 13-15세 23명, 16-18세 23명으로 구분된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가족 간 전파가 67명(60.4%)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원·학습지·과외 18명(16.2%), 다중이용시설(PC방, 노래방, 종교시설, 식당 등) 9명(8.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는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친구간 감염 1건, 보육교사나 이웃, 지인을 통한 감염이 각각 2건과 1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열이 나거나 기침 등 몸이 아프면 외출하지 않기, PC방, 노래방 등 밀폐 ·밀집 ·밀접한 장소는 방문하지 않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를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지금처럼 학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계속 지키고, 2학기 등교 수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 위해서는 7월 말~8월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대중교통이나 학원 등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 씻기, 2미터 거리 유지하기를 반드시 실천해 주기 바란다"면서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도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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