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일상과 방역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전세계가 노력중"이라며 "우리나라도 해외유입과 국내감염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과 맞닿는다.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 지표환자(7월23일 첫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7명은 지표환자 1명과 가족 1명, 지인 3명, 접촉자 2명 등이다. 확진자들의 발견 지역은 서울 5명은 경기 2명이다.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 관련해서는 동거인 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지표환자 1명과 지표환자의 접촉자 4명, 나머지 5명은 신명투자와 관련된 확진자다.
또 서울시청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당국이 밀접접촉자 17명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 1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나머지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근무한 11층 근무자 17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11층 수시방문자 등은 선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신선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PETR1호와 관련해 선박 수리공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앞서 지난 26일에도 수리공의 가족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러시아 선박 PETR1호와 관련된 지역사회 확진자는 10명이며 수리공이 8명, 수리공의 접촉자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중 검역에서 10명이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9명이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키르기스스탄 7명, 미국 4명, 멕시코와 모로코 각각 2명, 알제리와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쿠웨이트, 필리핀 각각 1명이다.
정 본부장은 "국내감염이 약간 감소해 다행이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밀집, 밀접, 밀폐된 3밀 상황이 예상되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하고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항상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