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중국 양쯔강 상류에 내린 폭우로 세계 최대 댐인 싼샤(三?)댐에 세 번째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싼샤댐이 붕괴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커지면서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엔 '싼샤댐 붕괴 시뮬레이션'까지 등장했다.


지난 26일 중국 수리부는 "세 번째 홍수가 양쯔강 상류 유역에서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리부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양쯔강 상류 유역인 쓰촨(四川)성 민(岷江)과 자링(嘉陵)강의 물이 크게 불어나 춘탄(寸灘)댐과 싼샤(三峽)댐으로 흘러들고 있다. 이 때문에 싼샤댐의 수위도 급상승하면서 최고 수위인 175m까지 불과 10여m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싼샤댐 붕괴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SNS인 웨이보에선 싼샤댐 붕괴 시뮬레이션 영상까지 등장했다. 영상에 따르면 싼샤댐 붕괴시 50킬로미터 떨어진 이창시는 30분 만에 10미터 물속에 잠겼고,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우한시는 5미터 높이 물에 잠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자 당국은 해당 링크와 영상을 삭제했다.

중국 정부는 "향후 100년간 싼샤댐이 붕괴될 일은 없다"며 붕괴설에 선을 그었지만 공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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