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정도가 의대 학생수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23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왼쪽)이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의대 인원 확대 방안 관련 모두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의대 학생수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8일 설문 조사한 결과 '공공의료 인력 확충, 지역 의사 양성 등의 이유로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8.2%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충분한 논의 부족, 의료계 경쟁 과열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4.0%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7.8%였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23일 2022학년도부터 10년 간 의대 정원을 총 4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3000명은 지방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

이번 조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응답은 권역별로 광주·전라에서 72.5%로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았다.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도 확대 찬성 응답이 60%대였고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도 50%대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