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가 보톡스(보툴리눔톡신) 전문 바이오기업 제테마 출신 인사를 영입하며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은 종근당 사옥./사진=종근당
종근당바이오가 보톡스(보툴리눔톡신) 전문 바이오기업 제테마 출신 인사를 새로운 임원으로 영입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한국입센·제테마 등 보톡스 전문 바이오기업에 몸담은 마케팅 전문가 이정희씨를 이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본부장은 오는 8월부터 종근당바이오에서 보톡스 마케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 신임본부장은 2000년대부터 한국입센의 보톡스 '디스포트'를 담당해오며 마케팅 역량을 쌓아온 바 있다. 이후 제테마에 근무하며 해외에서 원료(균주)를 도입하고 미국 등 임상 추진 계획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제테마가 코스닥상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 신임본부장이 한국입센·제테마 등에서 보톡스 마케팅에 나선 만큼 종근당바이오는 본부장 영입을 계기로 임상 가속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종근당바이오의 최근 행보를 두고 관련업계는 종근당그룹에서 원료의약품을 담당하는 업체에서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6월 유럽 소재 연구기관과 보툴리눔톡신 균주의 상용화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단초를 마련했다. 보톡스 개발을 위해 해외에서 균주 라이선스를 가져온 것.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며 "향후 연구 성과에 따라 상업화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종근당바이오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대지 2만1502㎡에 보툴리눔독소제제 사업을 위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종근당바이오와는 별개로 종근당은 지난 4월부터 보툴리눔독소제제 ‘원더톡스’를 판매하고 있다. 원더톡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완제의약품을 생산·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