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은 올 6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예방백신 'GX-19' 임상 1/2상을 개시했다. GX-19는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산학연 컨소시움(제넥신·바이넥스·국제백신연구소·제넨바이오·카이스트·포스텍)은 지난 3월13일 발대식을 가진 이후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개발에 착수하면서 나온 결과다.
현재 제넥신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GX-19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임상은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진행한다.
임상1/2상은 3개월 동안 진행, 10월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후 2a상 단계에서 150명에게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제넥신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백신 임상을 진행하는 만큼 업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제넥신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한 국가를 포함해 다국가 임상 2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국내 비축량 확보 등 자급률 이슈를 고려했을 때 제넥신이 임상이 성공한다면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DNA백신과 hyFc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어 자궁경부암백신, 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주가는 장 시작 직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8%(100원) 떨어진 1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